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 자료와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기념재단이 출범했다.

김영진 전 장관을 주축으로 1000여 명의 발기인들은 1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3.1운동 U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재단’을 출범했다. 출범식은 LA한인회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해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광복회미서남부지회 등의 회원과 동포들이 참여했다.

해외 동포와 함께 북한도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기념재단은 작년 5월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 강명철 목사와 만나 남과 북이 함께 3.1운동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진 전 장관은 “3.1운동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과 함께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민족 민주 평화운동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의 정신으로 국민대통합을 이루었으면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기념재단은 오는 3월 1일에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진행하고, 2019년 3월 1일 이전에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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