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복음가수 박순열 전도사

기적의 간증 담은 찬송 <일어나 빛을 발하라>로 전국 누비며 은혜 나눠

전국을 누비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에 빠져 사는 박순열 전도사(면목중앙교회)가 자신의 간증을 담은 찬송 <일어나 빛을 발하라>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복음가수로 데뷔한 지 벌써 13년이 되는 박 전도사는 찬양 안에 하나님의 능력을 담아내는 사역자로 쓰임 받겠다는 각오다.

▲ 박순열 전도사는 찬양으로 기적과 기쁨을 체험하고 그 은혜를 <일어나 빛을 발하라>에 담아냈다. 박 전도사가 간증 찬양 앨범을 들고 찬양사역자로서 소명을 이야기하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교회에서 찬양 봉사로 열정을 불태웠던 박순열 전도사는 한 사람을 향한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본격적인 찬양 사역에 뛰어들었다. “제 찬양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어요? 그런 생각을 하니까 정식으로 찬양을 배워야겠다는 결심이 서더라고요. 그래서 2002년에 찬양신학교에 입학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지요.”
찬양신학교는 박순열 전도사의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다. 아프던 몸도 신학을 공부했더니 씻은 듯이 낫는 기적을 경험했다. “제가 몸이 많이 아파서 온갖 병원을  다녔는데도 원인을 찾지 못했어요. 매일같이 침을 맞고 청심환을 상비하고 다닐 정도였어요. 그러던 와중에서도 찬양과 신학을 함께 하기로 결심했더니 하나님께서 예쁘게 보셨나 봐요. 신학 수업을 들은 첫날 몸이 완전하게 다 나았어요.”

이 간증을 찬양으로 표현한 곡이 바로 <일어나 빛을 발하라>다. 이사야 60장 1절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와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주신 감동을 가사로 적었다. 첫 작사였지만 직접 경험한 감동을 써내려가니 가사도 은혜였고 직접 부르는 것도 은혜였다. 여기에 곡을 붙인 이는 장욱조 목사다. 장 목사를 만난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 장 목사는 집회에서 특송을 하던 박순열 전도사를 우연히 보고 곡을 써주겠다고 제안했다.

“장욱조 목사님께서 곡을 주겠다고 먼저 말씀하신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제 목소리가 참 좋아서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유명한 가수 만들어줬을 거라고 아쉬워하기도 하셨고요. 저야 다 감사할 따름이죠. 유명한 가수 대신에 하나님 사랑을 전파하는 가수가 됐잖아요. 지금은 장 목사님과 같이 찬양 사역도 다니면서 동역하고 있어요.”

박순열 전도사는 하나님의 찬양을 듣고 싶어 하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 않고 달려가고 있다. 예배나 부흥회, 간증집회는 물론이고 병원에서는 환자들과, 서울역에서는 노숙자들과, 선교지에서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영혼들과 함께 찬양한다. 총회에서도 전도부 주제곡을 부르고 GMS 지역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크게 쓰임 받고 있다. 찬양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회복하는 성도들을 보는 것이 박 전도사에게 큰 보람이다.

“저도 찬양으로 마음의 위로를 얻는데, 제가 찬양 부를 때 눈물로 감동하고 치유 받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해요. 저도 경험해봤으니까 찬양의 힘이 얼마나 큰지 잘 알죠. 그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참 기쁨입니다.”

박순열 전도사는 앞으로 찬양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영성이 있고 마음이 깨끗한 사역자로 평생 살아가고 싶은 꿈을 꾼다. 그래야 찬양에 능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목사님이 설교는 전하는 사람에 따라 듣는 사람이 오해를 할 수 있지만 찬양은 그런 게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씀이 참 공감이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있는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이 귀한 사역에 열심히 헌신하겠습니다.”(문의:010-8888-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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