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노회화해조정위원회가 지난 해 12월 26일 첫 번째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삼산노회화해조정위원회는 제102회기 총회임원회가 조직한 3인 소위원회로,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 강태구 목사(일심교회), 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회계 최병철 장로(중심교회)로 임원을 조직했다.
삼산노회는 노회원들 간 다툼으로 지난해 봄 노회 이후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회기 총회임원회가 화해를 도모했지만, 결국 화해를 이루지 못했고, 급기야 제102회 총회에는 대립하고 있는 양측 모두 천서를 받지 못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차기 회의 때까지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차기 회의에 양측 관계자들을 불러 입장을 듣고 화해를 도모키로 했다.

위원장 강태구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거기에 화합의 길이 있을 줄 믿는다”며 “하나님의 뜻을 찾으면서, 법과 원칙 하에서 화해시키고 조정하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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