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송용필·이하 카이캄)가 법인정관 변경을 완료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카이캄은 1월 4일 서울 양재동 디오디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12월 15일 서울시에서 정관변경 신청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 카이캄이 정관변경을 완료하고 새 마음으로 독립교회 및 선교단체 지원 사업에 나선다. 사진은 2017년 회원총회 모습.

카이캄은 그간 재단법인 정관을 사용해 현행 민법상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사실을 인지한 직후 곧바로 정관개정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고,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회원총회를 거쳐 사단법인 정관으로 변경을 마쳤다. 카이캄은 현재 2711개 교회가 회원권을 갖고 있다.

정관에 따라 앞으로 카이캄은 ▲한국 독립교회 선교단체 및 기관 연합사업 ▲교회 개척 및 성장 지원사업 ▲한국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 사역 ▲독립교회 선교단체 및 기관의 목사 안수 ▲독립교회 선교단체 및 기관의 권익보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이캄 송용필 연합회장은 “진작 허가가 났어야 했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카이캄이 정관에 따라 곁길로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에 흩어진 교회가 교제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고, 또 국제교류까지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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