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 피해보상 위해 한국교회 노력할 것”

▲ 소강석 목사(오른쪽)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성탄절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소강석 목사는 12월 22일 한국정신문제협의회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소강석 목사는 “할머니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한국교회는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당당한 피해보상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소강석 목사는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과 함께 2008년에 사할린을 방문하면서 위안부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사할린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지원하는 행사를 펼쳤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위안부 쉼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그리스도인들이 새에덴교회에 와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한국 국민에게 사죄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대회장:소강석 목사)와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이수형 목사)의 성금도 함께 전달됐다. 두 단체는 10월 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행사를 갖고 1280만원의 개혁실천헌금을 모았다. 모금된 헌금은 아프리카와 대만 등지에 보내졌으며, 국내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사장 안준배 목사, 사무총장 김창곤 목사가 동행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12월 24일 용인지역의 생활환경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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