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사상부흥운동위, 활동 방향성 구체화
“성장론 아닌 생명과 진리 회복 저변 넓힌다”

▲ 개혁사상부흥운동위원회 전문위원들이 향후 활동 방향성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개혁사상부흥운동위원회(위원장:전계헌 총회장)가 12월 12일 출범식과 15일 전문위원 연석회의를 거치면서 개혁신학과 신앙의 사상화 및 운동화 방향성과 활동 윤곽을 구체화시켰다.

개혁사상부흥운동위원회는 반기독교사상에 대응하기 위해 개혁사상 정립과 성경적 세계관 구현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개혁사상의 바른 실천, 목회현장에 개혁신학 정체성 확립, 개혁사상 리더십 개발 및 다음세대 전수를 시대에 주어진 교단의 당면과제로 삼았다. 이는 사회변혁과 선교, 교단 정치 변화, 목회 강화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개혁신학과 사상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서기 권순웅 목사는 “개혁사상부흥운동에 대해 성장론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정한 부흥은 생명의 회복, 진리의 회복”이라 강조하면서 “개혁사상의 부흥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 시대에 진리로 답을 주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연구하고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향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개혁사상부흥운동위원회는 우선 성숙한 총회와 교단 발전을 위해 지역별로 목사 총회총대 중심으로 공부모임을 만들 예정이다. 공부모임에서 개혁사상을 공부하고 나아가 개혁사상에 근거한 리더십을 개발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어 개혁사상운동화 저변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심포지엄 개최와 연 1회 전국 규모의 빅 캠프(Big camp)를 열 계획이다. 12월 18~20일 열린 총신 비상사태 금식기도회에 적극 참여, 기도와 행동으로 개혁사상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개혁사상부흥운동위원회는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활동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이번 102회기 내에 교단 내 11개 지역을 7개 구도로 묶어 매월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스터디그룹에서는 필요에 따라 7명의 전문위원들이 찾아가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과 빅 캠프는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 장로, 신학생, 평신도 등 대상자 범위를 넓혀 저변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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