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초 장로, 대통령 표창 … 통일·섬김사역 공로인정

“교회를 섬기는 것처럼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하태초 장로(대성교회·사진)가 올해 정부로부터 두 차례 연거푸 표창장을 받았다. 그는 남북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12월 11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4일에는 한센인 복지증진 및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하태초 장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용산구협의회 자문위원으로 10년 이상 섬겨왔다. 그동안 탈북자 돕기를 비롯해 다음세대 안보교육 등 남북통일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뿐만 아니라 김장김치 나누기 등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화합과 봉사에 공헌한 것이 인정됐다.

이와 더불어 2003년부터 지금까지 15여 년간 한국IDEA협회 상임고문으로 재직하면서 국내외 한센인 경제자립사업, 교육선교사업, 사회복지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한센인들의 사회복귀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사회의 어두운 곳을 묵묵히 섬겨온 하태초 장로는 “교회를 섬기는 것처럼 지역사회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교회에서만의 성도가 아니라 삶 속에서도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소금과 빛이라면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역사회를 섬겨야 복음의 문이 열립니다.”

하태초 장로는 참된 그리스도인이자 모범된 장로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가문에서는 수십 년 동안 노부모와 장모님을 모신 효자로, 교회에서는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교회에 충성한 주의 종으로 소문이 났다. 자녀들에게는 새벽 3시 반부터 기도하는 믿음의 아버지로 기억된다.

“참된 장로는 성실하고 충실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담임목사님을 잘 받들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실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국가와 한국교회의 연합, 총회와 가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말씀만이, 기도만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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