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청소년·청년 지도자학교…“목회 꽃은 회심”

제11기 총회 청소년·청년 지도자학교(운영이사장:장봉생 목사)가 12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전국교회에서 청소년 및 청년사역자 24명이 참석해 ‘더 이상 미루지 말자’는 주제 아래, 사역철학과 방향을 정립하는 기회를 가졌다.

청소년·청년 지도자학교는 사역모델이 되는 교회들의 상세한 사례 소개, 실제 사역에 보탬을 주는 강의, 선배 사역자들의 멘토링, 총회 교재 사용법을 비롯한 교단의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시간 등으로 꾸며졌다.

첫날 전체강의를 맡은 김남준 목사(열린교회)는 “조국교회 안에는 본질상 불신자인 비회심자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교회의 최대 위기는 외부의 공격이나 성도의 이탈이 아닌 회심을 외치는 경건한 비명소리의 상실”이라고 말했다.

김남준 목사는 이어 “진실한 회심을 통한 확실한 구원이 없는 성장이 성경적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목회의 꽃은 회심이다. 교회의 영광은 더 크게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의 영광은 많은 사람들이 진실하게 회심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강의에 이어 이정현 목사의 ‘청소년 사역 WHAT·HOW 준비’ 권기웅 목사의 ‘청년 사역 사역기초와 설교·문화와 훈련’ 총회교육진흥원장 노재경 목사의 ‘청소년 대학청년부 부흥코드잡기’ 임상문 목사의 ‘평범함과 특별함’ 박미혜 전도사의 ‘부서세우기와 학원전도’ 장경근 목사의 ‘전략수립 사역제안’ 김영윤 목사의 ‘목양과 돌봄’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운영이사장 장봉생 목사는 “2018년부터 인구절벽 시대가 시작한다. 전국교회와 캠퍼스 안에서도 기독학생들이 정체성을 잃고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청소년 청년을 양육할 지도자를 준비시켜야 한다. 교회의 미래를 위해 지금 새롭게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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