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가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해군 청해부대를 위문한다.

총회 군목부장 민남기 목사, 기독신문사 이사장 이성화 목사, 군목단장이자 해군군종감인 황성준 목사는 12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청해부대 정박지인 오만 무스카트로 출발했다. 당초 전계헌 총회장과 최우식 총무도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사태가 악화된 총신 문제로 방문을 취소했다.

2009년 3월 첫 파병 이후 소말리아 해안 일대에서 우리나라 선박 및 타국 선박의 안전 항해를 지원하고 있는 청해부대는 현재 25진이 주둔 중이다. 특히 한국교회를 비롯해 천주교 불교 등 주요 종단 중에서 청해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총회가 역사상 처음이다.

총회 방문단은 오만 무스카트에서 청해부대와 만나 성탄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민남기 목사는 “타국 해안에서 우리 상선을 지키고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또한 성탄메시지를 전하면서 위로와 격려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총회 방문단은 청해부대에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장병들과 삼겹살 파티도 열 계획이다. 총회 방문단은 청해부대 방문을 마친 후 오만 GMS 선교사 가정과 두바이 사랑의교회 등을 방문하고 23일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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