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김용대 목사

▲ 전계헌 총회장의 축하를 받고 있는 위원장 김용대 목사(오른쪽 첫번째)와 부위원장 김재호 목사.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가 102회기 통일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통일준비위원회는 12월 14일 총회회관에서 102회기 첫 전체회의를 갖고 임원진을 구성했다.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주재한 회의에서 통일준비위원회는 지난 회기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용대 목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부위원장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서기 남서호 목사(동산교회) 회계 김영태 장로(성서중부교회) 총무 이기봉 목사(초청교회)로 임원진을 조각했다.

김용대 목사는 첫 일성으로 “통일준비위원회는 교단의 통일 준비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중요한 과제를 손에 쥐고 있다”면서, “예장합동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와 북한을 상대로 공식적인 채널을 갖고 통일 사역을 진행하는 일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2회기 통일준비위원회의 당면 과제는 지난 총회에서 결의한 통일사역 엔지오 설립이다. 교단 주도의 통일 사역을 추진하기 위해 3년 가까이 밑그림을 그린 통일사역 엔지오가 이번 회기에 그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을 모은다.

김용대 목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7개월 남짓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가운데 통일부나 외교부 등 어느 정부 산하 엔지오로 등록할 것인지, 엔지오 설립을 통해 교단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일준비위원회는 북한 접경 지역에서 여는 통일 비전대회를 비롯해 통일기금 조성, 전문위원 도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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