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단장회의... 한교총 사무총장에 신평식 목사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대사회 문제 해결책 모색에 적극 나선다. 한국교회 교단장회의는 12월 12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새로 설립하는 한국교회사회특별대책협의회에 협력하기로 했다.

▲ 한국교회 교단장회의에서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교회사회특별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동성애, 이슬람, 종교인 과세, 국가인권위 문제를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면한 문제에 한국교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연합기구가 난립하고 있어 어렵다는 판단 하에 각 단체를 모은 협의체가 탄생한 것이다.

예장대신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협의회 안에 동성애대책본부, 이슬람대책본부, 종교인과세대책본부, 인권법대책본부를 두고 관련 시민단체는 물론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대표를 파송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정식 출범감사예배를 열고 대사회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단장들은 교단 차원에서 함께 협조하며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기감이 진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전도사업, 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축 반대 운동에도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교단장회의 후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회의에서 예장합동 출신 신평식 목사를 한교총 사무총장으로 파송했다. 이밖에도 기감 기하성 예장대신 예장통합에서 한교총에 직원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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