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ㆍ합신 “교단 추천서 안 보냈다” 논란
한국교회연합에서 한국기독교연합(이하 한기연)으로 명칭을 바꾼 한기연이 새 대표회장을 추대했다. 그러나 이날 추대 받은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모두 교단 추천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연은 12월 6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동석 목사(예성)를 대표회장에, 권태진 목사(예장합신)를 상임회장에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이 목사는 예성 제95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권 목사 역시 예장합신 총회장 출신이다. 그러나 예성과 예장합신 모두 새롭게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 회원으로, 한기연에 임원 선출과 관련한 교단 추천서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한기연은 “이동석 목사의 경우 교단 임원회 및 실행위 결의로 대체할 수 있고, 권태진 목사는 추후 추천을 받아오기로 했다”며 “선관위 및 총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동석 목사의 경우 본인이 총회장이었던 지난 회기에 임원회 결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한기연은 이날 제7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에 매진할 것”을 선언하는 총회선언문을 박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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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미 기자 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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