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교회 세움이다>
신동식 저 / 우리시대

한국교회 선교의 양적 팽창은 이제 변곡점에 와 있다. 저자는 성경적이고 역사적인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종교개혁적인 선교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선교의 본질은 바로 교회 세움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 많은 교회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선교사 파송 개념을 다시 정의하고, 현대 교회가 널리 받아들인 ‘하나님의 선교’ ‘선교적 교회’ 개념의 오해를 바로잡는 성경적인 이해를 전제한 뒤, 교회 세움이라는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실천적 측면에 집중한다.

그 핵심은 보내는 교회와 나가는 선교사의 공동체적 상생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교회와 선교사가 신학과 신앙고백의 일관성을 가지고 함께 사역한다는 의식이며, 그에 따른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세세히 제시한다.

저자는 또 성경에 나타난 교회를 세우는 교회의 모델을 살피며 교회와 선교사의 바람직한 관계를 보여주고, 한국 교회 초기 선교의 기록에 나타난 성경적 선교의 실례를 통해 교회와 선교사가 상생하는 선교의 성경적이고 역사적인 모범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이러한 선교를 실천하기 위해서 교회와 선교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선교지 현지에서 실행할 것인지 그 방법론과 실제 사역 현장 사례를 자세히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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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중국선교>
김태연 저 / CLC

‘2030 중국 글로벌 예측신학’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책은 중국인들의 정신의 기저에 있는 유교 사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21세기 중국 전문인 선교를 위한 선교신학적 토대를 정립한다.

또 세계복음화와 남북한 통일을 바라보는 큰 그림 가운데, 현대 중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을 분석하여 구체적인 중국 전문인 선교 전략을 제안한다. 저자는 명지대학교 국제대학원 문화교류선교학과의 주임교수이며, 훈련과 파송 그리고 전문인 선교사역을 하는 전문인 선교공동체인 한국전문인선교원(GPI)의 대표원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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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선교 물결>
론 베이미 저 / 예수전도단

1729년 윌리엄 캐리를 시발점으로 하는 제1의 선교물결, 항구에서 내지로 선교 영역이 확대되는 19세기 제2의 선교물결, 지구촌 미전도종족을 주목한 제3의 선교물결이 있었다면 이제는 제4의 선교물결 시대다.

저자는 제4의 선교물결을 모든 국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삶의 영역에서 최첨단 기술력과 친밀한 인간 관계를 통해서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는 선교라고 말한다. 저자는 현대선교에서 일어난 제4의 물결은 교회들에게 주는 의미가 남다르고, 전 세계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저마다 선교사의 소명을 받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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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네팔선교>
김한성 저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저자는 네팔과 관련된 자료들과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거나 사역했던 선교사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네팔선교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책은 현장성과 함께 학문성, 탁월성, 선교적 실천의 효능성을 담고 있으며, 네팔에 대한 깊이 있고 균형 있는 시각을 제공해 주고 있다.

네팔 선교를 준비하는 자들이 네팔 선교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선교전략을 세우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국제오엠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서남아시아에서 타문화권 사역을 했으며, 현재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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