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기자가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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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과세에 대해 그 동안 가졌던 개인적인 궁금증이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서 큰 유익이었다. 특히 전북지역은 교세가 약한 목회자들이 많은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어느 정도 걱정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반응들이다. 종교인과세 문제와 관련해 기독교에 적대적인 세력의 존재를 알게 된 것도 소득이었다.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결집력이 생기기를 기대한다.

송정헌 목사(전주북문교회)

 

많은 분들의 수고로 보고회를 은혜롭게 잘 마칠 수 있었다. 단지 세금을 내기 싫어 종교인과세를 반대하는 목회자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려하는 점은 이 정책이 향후 교회나 목회자에 대한 감시와 제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교회의 가이드라인을 한 번 양보하게 되면 계속해서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대책위원회에도 균형 있는 대처를 당부 드린다.

나학수 목사(광주겨자씨교회)

 

이번 보고회를 통해 종교인과세가 어떤 방향으로 시행되는지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어서 일면 안도할 수 있었고, 일면 크게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었다. 또한 종교인과세에 대처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개교회주의가 만연한 시대에도 여전히 소강석 목사님을 비롯해 한국교회 전반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큰 위안을 얻었다.

류명렬 목사(대전남부교회)

 

그 동안 제주도는 종교인과세에 대한 문제의식이 육지 교회들에 비해 크게 높지 않았고, 따라서 뚜렷하게 어떤 대책을 세우려는 움직임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보고회가 지역목회자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본다. 아무튼 이 기회가 목회자들도 납세에 적극 동참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더욱 떳떳하게 나서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

박창건 목사(제주동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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