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마을셀교회 콘퍼런스

▲ 박영 목사가 내년 1월 진행할 한국 셀교회 콘퍼런스를 설명하고 있다.

6명의 성도와 함께 셀교회로 개척해 100배의 부흥을 받은 예수마을셀교회가 그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예수마을셀교회(박영 목사)는 2018년 1월 29~31일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 본당에서 ‘셀그룹을 통한 제자화로 건강하게 부흥하라!’는 주제로 제6회 한국 셀교회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박영 목사는 12월 7일 기자회견에서 “조국 교회를 세우기 위해 한국 셀교회라고 명명했다. 이 땅의 300명 이하 작은 교회들에 예수마을셀교회의 부흥 경험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셀 프로그램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교회를 뜨겁게 달궜다. 예수마을셀교회는 ‘셀’이란 단어에 흥미를 잃어가던 시기에 콘퍼런스를 시작했다. 박영 목사는 당시 유명한 셀 프로그램들이 300명 이하 작은 교회들의 현실에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셀의 본질인 역동성이 약화돼 셀의 구성원들이 은혜와 삶을 나누지 못했고, 결국 번식하지 못하는 소그룹으로 정체했다는 것이다.

예수마을셀교회가 셀의 역동성을 유지하는 비결은 ‘초대교회의 영성’ 곧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박영 목사는 “목회자가 먼저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의 임재 없이 이론과 실제만 전달하는 셀 프로그램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교회는 총 36주 교육과정을 통해 성도들이 주님께 자신의 삶을 바치겠다는 고백과 결단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다른 셀 프로그램과 비교해 예수마을셀교회의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하다. 믿음반(12주) 제자반(12주) 리더반(12주) 총 36주의 기본 과정이 있다. 내용도 어렵지 않다. 이론이 빈약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장점이 될 수 있다.

결국 ‘예수의 제자화’를 위한 이론은 핵심을 교육하고 찬양과 기도를 통한 성령의 임재를 강조하는, ‘역동적인 영성의 셀 프로그램’을 지향한다고 볼 수 있다. 박영 목사는 “이 속에서 성령이 역사하신다. 셀 자체가 작은 교회로 놀랍게 성장하며 번식한다”고 밝혔다.

2018 제6회 한국셀교회 콘퍼런스는 예수마을셀교회의 부흥 경험을 나누는 시간부터 △셀교회의 핵심가치 △셀모임 4W의 파워 및 인도법 △셀교회로 개척 및 전환 전략 △셀교회의 제자훈련 및 셀리더 세우기 등을 강의한다. 예수마을셀교회의 셀모임을 직접 경험하고 실습하는 시간도 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