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곤지암 소망수양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청지기를 키우는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두상달·이하 CBMC)가 새해 첫 날을 금식기도로 시작한다. CBMC는 2018년 1월 1~2일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제1회 새해금식기도회를 연다.

▲ 두상달 회장이 2018년 새해 첫 날 진행하는 금식기도회를 설명하고 있다.

CBMC가 금식기도회를 여는 것은 65년 역사 중 처음이다. 그만큼 현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했다. 두상달 회장은 12월 6일 서울 도화동 CBMC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라는 두 동강이 나서 핵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고, 국론은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다. 한국교회 역시 두말 할 나위 없이 어두운 먹구름이 끼여 있다”며 “이것은 누구의 책임도 아닌 ‘나’의 책임이다. 해답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뿐”이라고 기도회의 취지를 전했다.

1월 1일에 한 해를 뒤돌아보며 새해를 계획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뢰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식을 더했다. 두상달 회장은 “금식은 육을 죽이고 영을 살리는 방법이며, 겸손함과 간절함, 그리고 하나님이 다시 회복시키시는 역사가 있다. 그래서 금식기도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사로는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와 조갑진 대표(국가기도운동본부)가 나선다. 또 개인의 영성뿐 아니라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사회 현안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강사도 초청했다. 정근모 전 장관(과학기술처) 이용희 대표(에스더기도운동) 김지연 상임대표(차학연) 등이 핵 문제와 동성애 문제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나눌 예정이다.

두상달 회장은 “우리의 못다한 책임을 놓고 하나님께 목 놓아 울며 부르짖을 때, 주께서 주시는 치유와 회복이 이 나라 가운데 임할 줄 믿는다”며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제1회 새해금식기도회는 CBMC 회원 뿐 아니라 일반 성도들도 참여할 수 있다. 등록비는 개인 6만원, 부부동반 10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cbmc.or.kr)나 전화(02-717-0111)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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