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협의회(회장:정현택 목사)가 총신대 김영우 총장의 사퇴와 재단이사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호남협의회는 12월 6일 ‘총회와 총신대학교의 현 사태에 대한 호남협의회의 성명서’라는 제목으로 “교단 소속 신학교인 총신대는 마땅히 총회의 지도를 받아 운영되어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교단의 정책과 지도에 반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성명서에서는 “총회의 허락 없이 총장과 재단이사의 자격과 임기를 임의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총신대 정관을 개정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며 “제102회 총회시 조건 없이 화해하고 사면한 총회와 회원들의 선의를 배신한 비양심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호남협의회는 ▲총장과 재단이사들은 총신대 정관을 원래대로 복원하고 총회와 전국교회 앞에 사죄할 것 ▲김영우 총장은 약속대로 전임자의 잔여 임기일에 사퇴할 것 ▲총신운영이사회 소집시 총신대 장소사용을 불허한 책임자를 총회장이 색출하여 처벌할 것 ▲총회는 재단이사들을 전원 해임하고 새로운 재단이사회를 구성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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