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총장:구춘서)가 교육부 주관 2017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387개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대상으로 선발영역, 교수·학습영역, 시설·설비영역 등 3개 영역을 종합해 평가했으며, 한일장신대는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일장신대는 1998년 전국 최초로 전문수화통역사를 채용하고, 2011년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으로 장애학생들이 원활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기숙사 입사와 장학금 수혜에도 장애학생들을 우선 배려하며 만족도를 높여왔다.

최근에는 강의동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건물 사이에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등 장애학생들의 수직이동을 돕는 시설들을 보완하고, 장애학생들을 위한 도우미 제도와 돌봄 시스템 등을 신설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해마다 장애인 신입생 수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구춘서 총장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우리 학교는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교육에 큰 관심을 쏟아왔다”면서 “이번 교육부 평가의 수확은 장애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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