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교회와 목회를 위한 사역으로 호응을 얻은 이만교회운동본부가 12월 11일 오전 11시 남현교회에서 제102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만교회운동본부는 11월 28일 총회회관에서 102회기 1차 실무임원회를 열어 정기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기총회에서 보고할 내용을 점검한 임원들은 예산 문제에서 오랜 시간 토의를 했다.

이만교회운동본부는 1억8000만원에 이르던 총회지원예산이 100회 총회에서 1억3000만원으로 줄었다. 총회예산은 회의비 일부를 제외하고,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를 이수한 미자립 교회 자립지원금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예산이 줄어들어 부득이하게 지원금을 낮추거나 지원 교회 숫자를 줄이는 문제가 나타났다. 결국 이만교회운동본부는 자체적으로 회비를 납부해서 개척자금지원으로 사용하기까지 했다.

또한 임원들은 젊은 목회자들이 교회개척에 나서지 않는 상황도 심각하게 여겼다. 연 2회 진행하는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에 참석하는 목회자 중 30~40대는 드물다. 이춘복 목사는 “젊은 목회자들이 교회 개척에 도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개척지원금의 사용 방안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본부장 이춘복 목사는 남은 1년 임기를 시작하며 “101회기에 모든 임원들이 헌신하며 오직 복음을 위해서 일했다. 새 회기에도 이 마음으로 사역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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