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리빌딩 고삐를 당겨라’ 기획…“대안 제시하며 기독언론 사명 충실"

▲ 한국크리스찬기자협회가 주관한 올해의 기자상에 <기독신문> 특별취재팀이 대상을 받았다. 강석근 편집국장(맨 왼쪽)과 기독신문 기자들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기독신문>이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가 수여하는 2017년 ‘올해의 기자상’ 대상과 우수상(신문 기획부문)을 차지했다.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는 12월 1일 CTS기독교TV에서 제28차 정기총회와 올해의 기자상 수상식을 개최했다.

<기독신문> 특별취재팀은 9월 제102회 총회를 앞두고 ‘교단 리빌딩 고삐를 당겨라’ 기획을 다섯 차례 연재했다. 특별취재팀은 총회의 정책을 제안하고, 금품수수와 같은 적폐를 청산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교단의 최대 과제인 총신대 문제도 지적했다.

올해의 기자상 심사위원장 이의용 교수(국민대)는 “교단지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총회 내부의 어두운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독언론의 사명감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신문 기획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 미래’(김병국 박민균 조준영 정형권 송상원 기자)는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발표에 발맞춰 한국교회의 오늘을 평가하고, 미래를 향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별로 복음화 상황과 원인을 분석하고, 인구절벽과 탈종교화 시대를 대응할 목회전략을 제시했다.

이밖에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신문 보도부문), 기독교연합신문 공동취재팀(신문 기획부문), CGNTV 박꽃초롱 기자(방송 보도부문), CBS 종교부(방송 기획부문)가 각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의용 교수는 “유사언론의 난입으로 인한 혼란, 교권에 대한 욕심 등으로 교계 언론 환경에 날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고난 속에서도 깊이 있고 돋보이는 기사가 많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시상식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CBS 최경배 기자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한국기독공보 표현모 기자, CTS기독교TV 최대진 기자가 부회장과 총무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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