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근 목사(총회교육진흥원)

▲ 장경근 목사(총회교육진흥원)

한국 교회는 암울한 위기 앞에 서 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한 절대인구의 감소는 주일학교와 장년성도 출석율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3만 200명으로 출생아 수 통계를 작성한 이래 8월 기준 최저치라고 한다. 인구절벽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이단과 사이비 종파는 장년에서 청년, 이제는 청소년과 초등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으로 포교에 나서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지만 인간의 역할과 정체성에 커다란 혼란과 세대 간 소통의 단절을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위기와 도전 앞에 우리 교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총회교육진흥원에서는 지난 2주간 전국 8개 도시를 돌며 한국교회와 총회교육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사랑방 포럼을 진행하였다. 발제자로 참여한 목사님들과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교회의 위기를 진단하였다.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교회의 본질과 개혁주의 성경관에 입각한 교육을 제언하였다.

그렇다. 다음세대가 교회의 미래다. 그러나 이 고백과 확신은 공허한 외침이 되어서는 안된다.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교회는 무엇을 양육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내용과 다음 세대를 세상을 리드하는 세대로 양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총회 〈생명의 빛〉 교재는 무엇을 양육할 것인가에 대한 총회적 해답이다. 〈생명의 빛〉은 주일학교 16년 과정에 최적화된 교재로 총회의 개혁주의 신학과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교육체계로 구성되었다. 또한 학습자와 교회의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을 단순화하고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토록 기획하였다. 〈생명의 빛〉은 교회와 가정의 연계를 위한 팔베개 성경과 웹툰교재, 3D 증강전도지와 터치 바이블 등 스마트 러닝 멀티자료도 제작하였다. 총회 〈생명의 빛〉은 주일학교 부서에서 사용한 울산대암교회의 경우 반목회를 통한 효과적인 학습과 주일학교의 부흥을 경험 하였다,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당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았던 것처럼 교회는 우리 곁에 다가온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다음세대의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시대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를 상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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