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목회자 콘퍼런스서 완데라 목사 강조

“가난의 고통 속에 있는 어린이들에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줄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졸업하고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는 리치몬드 완데라 목사(우간다)가 ‘한국컴패션 목회자 콘퍼런스’에서 교회의 사명에 대해 전했다. 11월 28일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40여 명의 대전·유성지역 목회자들이 참여해 사람을 살리는 컴패션 사역의 산증인을 만났다.

완데라 목사는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던 유년시절, 컴패션을 통해 후원자와 하나님을 만났다. 현재 본인이 양육 받은 어린이센터가 있던 우간다 캄팔라 뉴라이프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재직하며, 동아프리카 목회자와 사역자를 훈련하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총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완데라 목사는 컴패션을 통한 어린이 양육 후원이 일시적 도움이나 지역개발이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역이라고 강조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명령을 생각하며, 한국교회가 세상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역할을 감당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완데라 목사와 함께 강연자로 선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는 “교회가 세상에서 능력을 발휘하려면 ‘진실된 사랑’이라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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