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미래’ 콘퍼런스 12월 4일 오륜교회

교회교육 붕괴가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인구절벽으로 인해 주일학교를 폐쇄한 교회들이 속출하고, 부실한 주중교육으로 세속화가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교회학교의 총체적 위기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는 콘퍼런스가 준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대표:김은호 목사, 꿈미)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12월 4일 오륜교회에서 열리는 ‘제6회 꿈미교육 콘퍼런스’를 소개했다.

▲ 꿈이 있는 미래(꿈미)가 12월 4일 오륜교회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위기에 빠진 교회교육에 대안을 제시한다. 기자간담회에서 김은호 목사가 꿈미의 ‘원포인트 통합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꿈미는 ‘원포인트 통합교육’으로 다음세대를 일으키고 있다. 김은호 목사는 “2018년부터 다음세대의 숫자는 줄어들고, 도미노현상처럼 가정, 학교, 교회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꿈미 원포인트 통합교육 콘퍼런스를 통해 가정, 교회, 학교를 건강하게 할 다음세대 교육 전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포인트 통합교육은 최근 붕괴된 교회교육의 대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원포인트 통합교육이란 교회 내 모든 세대가 같은 본문으로 설교를 듣고, 설교 내용을 중심으로 교회교육을 실시한다. 주중에도 같은 내용을 가지고 가정교육이 이뤄진다.

김은호 목사는 “7년 동안 임상을 통해 다음세대가 살아나는 효과를 봤다”면서 “원포인트 통합교육은 유치부부터 노년부까지 모든 성도를 같은 본문으로 교육하는 3년제 커리큘럼”이라고 설명했다.

원포인트 통합교육은 과거 단절됐던 주중교육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신앙교육의 주체를 기존 교회에서 가정으로 확장하는 효과도 있다. 김은호 목사는 “원포인트 통합교육은 과거의 주일학교 중심에서 가정으로 교육의 비중을 옮긴다”며 “가정예배가 사라지면서 가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가정만 회복돼도 한국교회와 사회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꿈미는 2012년부터 해마다 콘퍼런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 첫 번째 콘퍼런스 당시 382명에 불과했던 참여자가 지난해에는 1600명으로 성장했다. 꿈미 교재를 사용하는 교회도 1800곳에 이른다.

꿈미 콘퍼런스는 12월 4일 오전 10시 오륜교회 2층 비전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꿈미 대표 김은호 목사,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오후에는 △2018 성경구절 찬양곡 배우기 △2018 꿈미 교재 및 교회학교 실제 △가정사역, 상담학교, 하나님 형상 회복 과정 등의 사역 설명회도 진행된다.

접수는 12월 1일까지 사전등록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꿈미 홈페이지(http://coomm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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