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부, 포항 지진피해 및 화순전원교회 화재 특별모금

▲ 구제부가 포항 지진피해 구제 방안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구제부(부장:이규삼 목사)가 포항 지진피해 복구와 화순전원교회 화재 수습을 위해 11월 28일~1월 26일까지 특별구제를 실시한다.

11월 15일 진도 5.4의 강진이 경북 포항 북부지역을 강타하면서 심각한 피해가 이어졌다. 현재 국가에서도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상태. 교단 소속 소동교회 흥해영광교회 주영광교회 이가교회 포항제자들교회 등에서 예배당이 파손되거나 균열이 생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순전원교회는 정신질환자의 방화로 예배당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고 있다. 화재 사실이 알려진 직후 구제부 임원들과 실행위원들은 화순전원교회를 방문해 담임 전몽섭 목사와 교인들을 위로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하지만 교인 대부분이 노인인 화순전원교회는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고, 전몽섭 목사의 건강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제부는 포항 지진피해 교회 및 화순전원교회 복구를 위해 특별구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구제부장 이규삼 목사는 “포항 지진으로 교단 소속 교회들이 큰 피해를 입고, 1000여 명의 이재민들이 엄동설한에 떨고 있습니다. 또한 화순전원교회는 갑작스런 화재의 삶의 터전마저 잃었습니다.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교회가 도와야 합니다. 장자 교단 소속의 전국 교회들이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구제부 임원들은 전국 교회가 총회 특별구제 모금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들어 총회 특별구제 모금액이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라는 점을 확인하고, 투명한 집행으로 신뢰 받는 구제사역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규삼 목사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구제헌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겠습니다. 저와 구제부원들이 솔선수범해 가장 먼저 모금에 동참하겠습니다. 전국 교회가 총회로 힘을 모아준다면 여러분들이 주신 정성과 마음 그대로 아픔을 겪고 있는 교회들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구제부를 믿고 힘을 실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현재 구제부는 실행위원과 부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모금 동참을 독려하고 있으며, 12월 11일 모현제일교회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 지진피해 교회 및 화순전원교회 복구 모금계좌

 국민은행 829-01-0291-028 예금주:재)장로회총회(수재헌금)
 농협 018-01-198870 예금주:재)장로회총회(수재헌금)

 문의:총회구제부 02-559-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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