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김성원 목사·이하 광주교단협)가 주최하는 2017 빛고을성탄문화축제가 12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5·18민주광장과 충장로 일대에서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12월 2일 5·18민주광장에서 교계인사들과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 점화식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고,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행사장 주변에서 ‘크리스마스 빛 향연’을 펼치며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을 널리 알린다.

또한 각 교회 찬양단과 음악동아리, 상무대 군악대 등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이 날마다 이어지고, 지역교회들이 마련한 파전 팝콘 솜사탕 등의 먹거리가 방문객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축제기간 크리스마스 사진 콘테스트, 오디션 프로그램 ‘당신이 주인공’, 선물교환을 통한 미팅 프로그램,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교단협은 이와 별도로 성탄절을 전후해 사랑의 연탄나눔을 위한 길거리 가두캠페인 사업도 진행한다. 5개 행정구별로 거점지역을 정해 해당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웃돕기 캠페인과 모금활동을 벌이고,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발대식은 11월 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김상열)와 함께 개최했다. ‘희망 2018 나눔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출범식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등으로 이어졌다.

김성원 목사는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하는 동시에 어두운 그늘 속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소망을 전하는 성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성탄문화축제 및 사랑의 연탄나눔 캠페인에 지역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정재영 기자 jyjung@kidok.com

사진설명>>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주최한 희망 2018 나눔캠페인 발대식이 진행되는 모습.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