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상단여백
HOME 설교 일반 이 주일의 설교
[이 주일의 설교] 열매를 맺기 위하여(요 15:1~11)문홍선 목사(덕소교회)

예수께 붙어 있어야 열매 맺습니다
말씀의 은혜 사모하며 사랑의 마음 품고 기쁨 안에 거하는 성도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 문홍선 목사(덕소교회)

가을이 지나 벌써 겨울 문턱에 서 있습니다. 가을은 축복의 계절이지만 심판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일한 농부는 가을이 보상의 계절이지만, 게으른 농부에게는 심판일 수 있습니다. 심은 것이 없으니 거둘 것도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지금 거두고 있는 것은 내가 심은 것이니 오늘의 열매에 대하여 불평 보다는 겸손함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시오, 하나님은 농부라고 하면서 비유가 시작됩니다. 농부의 목적은 포도 열매를 얻기 위함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서 농부는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를 제하고, 열매 맺는 가지를 더 열매 맺게 하려고 그것을 깨끗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죽은 가지와 산 가지는 누구인가?

죽은 가지는 아담의 죄로 말미암은 모든 인간들을 의미합니다. 에베소서 2장 1절에서는 “죄로 죽었던 너희”라고 인간의 상태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다 죄로 말미암아 죽었습니다. 죄로 죽어 선한 열매를 바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가지에는 죽음의 열매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1장 29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로마서 3장 13절,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인간은 죽은 가지입니다. 죽음의 열매가 가득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죽은 가지에서는 생명의 열매가 맺을 수 없고 죽은 열매 뿐입니다.

그러면 누가 산 가지가 됩니까? 예수 안에 있는 성도들입니다. 3절에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 졌으니” 예수님이 일러준 말은 복음입니다. 복음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은 죽은 우리를 살게 합니다. 소망 없는 인생을 소망 있게 합니다. 죽은 가지가 되어 죽음의 열매가 가득한 사람은 예수 이름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성령의 열매 맺는 사람으로 바꾸어 줍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죽은 죄인들에게는 죄악된 소원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 산 가지가 되면 새로운 소원을 갖습니다. 주의 영광을 위해 살 소원을 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스스로 죽은 가지가 산 가지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가지는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가지는 진액을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는 것은 가지의 능력이 아니라 나무의 힘입니다. 어떤 나무에 붙어 있는가에 따라 가지의 열매가 좌우됩니다. 5절에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죽은 나무에 붙어 있으면 죽은 가지가 되어 버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 있으면 산 가지가 되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열매 맺는 비결은 예수 안에 거할 때입니다.

이 비유는 우리의 신앙생활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 주는 비유입니다. 성도는 스스로 열매를 맺으려고 몸부림칠 필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지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열매를 맺는 방법입니다. 4절에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노력할 것은 스스로 열매를 맺으려는 노력이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은 예수님께 붙어 있으려고, 은혜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묵상할 예수 안에 거한다는 말씀은 어떤 의미일까요?

첫째로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뜻입니다. 7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기도 응답의 비결이기도 합니다.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를 갖기를 원하는 성도라면 반드시 말씀의 은혜 받아야 하고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말씀을 알아야 하나님을 어떻게 기쁘시게 하며 살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보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것은 오직 내 욕심과 세상 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어머니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어머니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나 사랑하면 내 말 좀 들어라”하지 않겠습니까? 주님 사랑하는 사람은 말씀을 사랑합니다. 다윗은 복 있는 사람에 대하여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편 1장 2~3절,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예수 안에 붙어 있기 위하여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9~10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예수 안에 거하는 것은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인데, 그 말씀은 사랑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은 사랑의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사랑의 마음을 품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사랑을 품고 사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 안에 미움을 계속해서 품으면서 하나님의 용서의 열매를 바랄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을 미움으로 일관하면서 기도응답을 바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마음을 품고, 용서할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 믿어 깨끗한 가지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죽은 가지가 산 가지로 접붙여지는 것은 내 노력이 아니라 예수 믿는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는 말씀은 믿음의 순종을 요구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순종을 통해서 체험하게 되는 영역입니다. 내가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사람도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생각해서 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이시니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말씀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랑하라고 하신 것은 알겠는데 나는 도저히 안돼요’ 이것은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감정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되지만 의지적으로 순종할 때 성령의 열매는 맺히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기쁨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는 것입니다. 11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기쁨에 대하여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세 가지 기쁨이 있다고 했습니다. 얻어지는 기쁨, 거하는 기쁨, 흘러넘치는 기쁨이라고 했습니다. 기쁨은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말씀을 들어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기쁨입니다. 천국의 기쁨입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의 은혜가 고마워 감사하는 기쁨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주님의 선한 일꾼 삼으신 기쁨입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내게 부어진 기쁨입니다. 죽음에서 영생으로 살아난 자녀의 기쁨입니다. 거하는 기쁨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이것은 우리에게 부어 주신 기쁨을 더 풍성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가까이 하고 성령을 따라 살고 은혜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기쁨에 거하게 됩니다. 그 기쁨을 다시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사명을 말씀합니다. 우리는 슬퍼하고 괴로워하며 살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여 흘러넘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죄악을 이기고 세상을 이길 방법도 예수님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 주님이 우리의 가지에 열매 맺도록 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나무에 붙어 있습니까? 혹시 악한 나무에 붙어 있으면서 좋은 열매를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열매 맺기 위해서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붙어 있도록 이번 한 주간도 애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기쁨 안에 거하여 좋은 열매 맺는 여러분의 인생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독신문  ekd@kidok.com

<저작권자 © 기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