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목회자특별세미나, 건강하고 다채로운 교회성장 모델 제시

▲ 제13차 총회목회자특별세미나에서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목회를 통한 다양한 성장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총회교육부(부장:정창수 목사) 주최 제13차 목회자특별세미나가 ‘이제는 함께 성장합시다’라는 주제로 11월 13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전국에서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목회계획 및 목회전략을 공개하는데 초점을 맞춘 강의들이 진행됐다. 특히 각기 다른 규모와 개성을 지닌 아홉 교회에서 각자의 핵심 목회전략들을 소개하면서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필요에 부응했다.

먼저 개회예배는 교육부 서기 황재열 목사 사회, 회계 김진하 목사 기도, 총무 김정설 목사 성경봉독, 정창수 목사 설교, 오정호 목사 축도로 진행되었으며,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와 김기성 목사(수정교회)의 축사 및 격려사 순서가 마련됐다.

정창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지도자가 됩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말씀에 초점을 맞춘 사역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 생동감 넘치는 목회현장, 부흥과 성장이 일어나는 목회현장을 이루어가자”고 응원했다. 또한 총회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정책을 소개하며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첫 번째 소주제인 ‘교회개척 프론티어’ 섹션에는 예수향남교회(정갑신 목사)가 대안학교 사역에 대해, 동네작은교회(김종일 목사)가 작은교회 운동에 대해, 뉴시티교회(오종향 목사)가 개척과 분립사역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예수향남교회는 설립 후 8년간 대안학교인 예수향남기독학교를 중심으로 다음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온 과정을, 동네작은교회는 작은 공동체를 지향하며 동네작은도서관프로젝트를 가동해온 스토리를, 뉴시티교회는 뉴욕 리디머교회와 팀 켈러 목사의 철학을 적용해 개척사역에 도전해 온 사례를 들려주며 개척교회와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로 ‘개혁주의 교회의 핵심’ 섹션에는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가 구역관리에 대해, 새가나안교회(이기동 목사)가 전도사역에 대해, 광주청사교회(백윤영 목사)가 세대통합에 대해 각자 적용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강력한 대안들을 제시했다.

‘스파크셀’이라는 이름으로 개혁주의 신앙과 셀 목회를 접목한 소그룹 사역을 펼치는 주다산교회의 사역, 팀을 중심으로 한 효과적인 전도사역을 개발하여 건강하게 자라는 새가나안교회의 성장보고, 철저한 세대통합교육 중심의 목회로 지역교회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는 광주청사교회의 도전 등은 참신한 대안을 찾는 목회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소주제를 다루며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의 ‘한 사람 철학’, 서울은현교회(최은성 목사)의 문화사역, 산본양문교회(정영교 목사)의 주일학교 운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자훈련 철학을 꾸준히 견지하며 복음의 세대계승과 생명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새로남교회, 목회의 전 분야에 걸쳐 문화사역을 가미해 활기를 일으키는 서울은현교회, 기독교세계관 교육과 성경암송 훈련을 통해 주일학교의 내실을 기하는 산본양문교회의 발표에도 청중들은 주의깊이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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