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총회세계선교대회 기자회견...6월 25~28일 대전 새로남교회
“복음과 열방, 다음세대의 브리지(Bridge)가 되겠습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찬곤 목사·GMS)가 11월 13일 총회본부에서 GMS 2018 총회세계선교대회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를 통해 교단 선교 111년 선교 정신을 계승하며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 선교를 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GMS 이사장 김찬곤 목사는 “GMS 2018 총회세계선교대회는 단순한 선교대회가 아니라 선교지의 놀라운 사역과 간증들을 통해 한국교회를 깨우고, 마지막 때에 어떻게 하면 선교를 더 건강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S 2018 총회세계선교대회는 내년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열린다. 대회 표어는 ‘G-BRIDGE’로, ‘우리는 복음의 브리지! 열방의 브리지! 다음세대 브리지!’(We are Gospel Bridge! Global Bridge! Generation Bridge)를 의미하며 GMS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GMS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선교현장이 하나 되는 선교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며 선교 동반자 관계 확립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와 다음세대가 선교에 동참하는 선교적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도전 △선교현지 교회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선교하는 교회로 세워지도록 선교사역 방향 전환을 격려 △각 지역선교부와 지부의 공동사역 개발과 사역의 전문화를 이루어 건강한 GMS의 선교 정신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제강의와 선교특강, 분야별 선택특강, 선교부흥사경회, 선교보고 및 합심기도회 등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국내외 저명한 선교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전체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주제강의와 다양한 선교 이슈들을 다룬 선교특강 및 선택특강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지역 및 사역에 따른 선교전략 모임과 특강, 선교영역별 네트워크 모임이 열린다.
특별히 GMS에는 현재 전 세계 14개 지역선교부가 조직돼 있는데, 지역별 모임을 통해 선교전략과 현황을 나누고, 한국 후원교회 목회자들로 조직된 지역위원회와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찬곤 이사장은 “지역별 선교전략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개교회 중심 선교를 하고, 중복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교사와 파송교회가 함께 선교전략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성 선교총무는 “선교는 현미경으로도 볼 수 있고, 망원경으로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미전도종족 선교’ ‘전략적 선교’ ‘팀 선교’ ‘선교의 동역화’ 등 GMS의 4대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별 선교전략을 개발하고 취합해 GMS가 한 방향 선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교대회에서는 선교에 대한 부르심을 재확인하고 영성을 고취하기 위한 순서도 진행된다. 저녁에 진행되는 선교부흥사경회와 선교합심기도회, 그리고 아침에 진행되는 아침경건회가 그것으로, 이 시간에는 선교사들의 영성을 깨울 수 있는 국내 강사들이 집회를 인도한다.
GMS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에 새로운 선교 열정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6월 한 달 동안 각 지역에서 선교헌신예배를 진행해 선교 헌신 기회로 삼고, 대회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선교헌신예배는 각 지부에서 추천을 받은 GMS 선교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조기산 본부총무는 “선교사들이 선교대회에 많이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과 함께 이번 기회가 지역교회들이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선교열정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선교헌신예배에 교단 교회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