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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참된 부흥을 사모하자

지금 한국교회는 세상과 논쟁하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지금껏 교회는 우리가 믿는 바가 옳다는 사실을 변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다. 물론 이 일도 귀중하기에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지만 세상은 기독교가 왜 진리인가 기독교는 무엇을 믿는가에 대한 변증을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교회가 보여주는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된다. 교회가 황폐한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켜 보여주지 못하면 아무리 아름다운 변증과 화려한 지식도 그 가치를 드러낼 수 없다.

지금 한국교회는 세상과 깊은 관계를 맺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지만 세상에 대한 교회의 생명력은 서서히 멎어가고 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문을 열고 있지만 세상은 여전히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알지 못한다. 교회 또한 하나님을 알지만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하지 못하고, 구원의 도리를 알지만 감격 없는 신자의 수만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한다. 세상의 모든 생명과 교회의 운명은 전능자의 손 안에 있음을 말이다.

참된 신앙의 부흥이 무엇인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이 죽은 자와 다름없는 교회와 하나님이 없다는 세상에 나타나 하나님만이 홀로 만유의 주재이시며 심판하시는 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런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교회를 새롭게 회복시키시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 아닌가? 부흥은 오만과 독선으로 교만하여진 인간의 높고 낮은 사고의 언덕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져 물이 대양을 덮음같이 되어지는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부흥과 각성의 시기에 지존자의 손에 붙들렸던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과 하나 되어 만신창이가 된 교회의 모습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통감하였기에 이런 교회와 세상을 고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갈망과 그리움으로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선지자의 영성과 제사장의 아픔을 소유하였기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능력을 구하였고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진리를 증거했던 사람들이었다.

오늘 왜 한국교회가 황무해지고 있는가? 이는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갈망과 그리움이 목회자들에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교회의 최일선에 있는 목회자들이 무릎을 꿇고 세상과 교회를 고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면 교회는 각성하고 사람들은 참된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참된 부흥으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영광스러운 모습을 회복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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