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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님만 자랑하겠습니다”다니엘기도회 1만여 교회 동참 속 일제히 시작
‘한국교회 연합과 온전한 회복’ 한 목소리로 기도

“하나님만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다니엘기도회’가 11월 1일 1만여 교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국과 열방에 흩어져 있는 1만여 교회가 동일한 시간에 같은 말씀을 듣고,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연합기도회다. 해마다 11월 1일부터 시작해 21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1일간 기적의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 “21일간의 거룩한 기적 맛봅니다.”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가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1만여 교회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연합을 이뤄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한국 교회의 연합과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 치유와 회복이 있는 삶을 간구하며 21일 동안 기적의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다니엘기도회의 시작은 미약했다. 1998년 상가 개척교회에 불과했던 오륜교회(김은호 목사)는 교회의 존폐를 놓고 21일간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상가 예배당에 남아 있던 성도들도 김 목사를 따라 21일간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이들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을 감동시켰다. 개척교회에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같은 해 좁은 상가 예배당이 보성고등학교 강당으로 옮겨지게 되고, 2004년엔 현 예배당이 세워졌다. 모두가 “한국 교회는 위기다” “부흥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고, 목회자들은 패배의식에 젖어 있을 때 “하나님의 역사는 여전하며, 하나님은 한국 교회에 부흥을 주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보여줬다.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됐던 다니엘기도회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퍼지기 시작했다. 2013년 38개 교회가 참여하더니 2014년 264교회, 2015년 1076교회, 2016년 3202개 교회가 다니엘기도회에 동참했다. 그리고 올해 9848개 교회들이 함께 21일 동안 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있다.

작은 상가 개척교회에서 시작한 다니엘기도회는 이제 한국 교회가 연합하는 기도회로 성장했다. 1만여 교회들은 저녁 7시부터 참여 교회의 기도제목을 놓고 합심해서 기도한다. 땅끝 마을 제주의 순복음행복한교회(장동명 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복음을 바로 깨닫고 행하게 하시고, 성령의 증인되는 삶이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제목을 올렸다. 경남 양산시 평산교회(강진상 목사)는 “29주년 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지역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교회 되게 하시고, 더 큰 부흥을 통해 성장하는 교회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8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도회도 사회자나 찬양팀, 강사 모두 ‘연합’이다. 사회자는 각 지역에서 선정하며, 찬양팀도 온누리교회 조이어스교회 금란교회 안산동산교회 할렐루야교회 등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연합을 이뤘다. 강사는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인사들로 구성했다.

기도의 내용도 연합이다. 1만여 교회들은 매일 공동기도문을 읽으며 한국 사회와 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새롭게 거듭나길 간구한다. 또한 말씀이 실제가 되기 위해 30분 넘게 연합해서 기도한다.

‘사랑의 헌금’도 연합과 섬김의 대명사가 됐다.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흘려보내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헌금은 각 교회들의 추천을 받아 섬기고 있다. 지난해에도 8억원의 헌금으로 전국 곳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는 “이 땅의 영적인 회복을 꿈꾸는 연합기도회로,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각 교회의 현장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참여하는 기도회”라고 설명했다.

신령한 기도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고, 기적이 일어난다. 다니엘기도회의 또 다른 특징은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있는 예배 회복이다. 20년 전 오륜교회가 그랬듯이 다니엘기도회에 동참한 교회들마다 예배가 회복되고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있다. 하영인교회 김남진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고 일년동안 아내와 둘만 기도했다. 하지만 첫날 저녁 1만여 개 교회의 모든 분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하영인교회는 여호와삼마를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김 목사의 말처럼 다니엘기도회는 성령의 임재 안에서 한국 교회가 진정한 하나를 이루고, 묶였던 것들이 풀어지는 기적의 현장이 나타나고 있다.

역사상 1만개 교회가 동시에 같은 말씀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기도했던 때가 없었다. 특히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된 한국 교회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다. 하지만 다니엘기도회는 한국 교회의 연합과 온전한 치유, 변화가 있는 회복을 이뤄내고 있다. 그리고 1만개 교회가 하나님만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기적의 현장이 11월 21일까지 계속된다.

정형권 기자  hkjung@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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