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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치 담은 로맨틱 이벤트파크 열었다국내 첫 복합문화공간 ‘오하브’ … 꽃길부터 이벤트홀까지 진정한 사랑의 가치 담아

세상이 온통 가을 색으로 물들어간다. 더 추워지기 전에 창조주가 그린 가을 채색화를 온몸으로 만끽하고플 정도로 가슴 설레는 계절이다. 시간과 체력이 필요한 산행이 힘들다면 이색적인 곳에서 풍성한 만추를 누리는 방법도 있다.

경기도 가평군청에서 명지산 방면으로 차를 몰고 10여 킬로미터 올라가다가 왼편 가평천 건너에 국내 유일의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최근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꽃넘이길 43에 있는 ‘오하브’가 바로 그 곳.

오하브(OHAVE)는 ‘국내 최초 로맨틱 이벤트파크’라는 수식어답게 감성 있는 만남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함이 공간 곳곳에 녹아있다. 따라서 특별한 추억 쌓기를 원하는 연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장소이다. 오하브는 ‘사랑’을 뜻하는 히브리어다. 헬라어인 ‘아가페’와 같은 의미의 단어다. 세상 최고의 사랑을 추구하는 오하브야말로 무수한 사람 가운데 마주한 사람과 사랑을 키워가는 연인들에게는 그 존재 자체로 특별함을 선사한다.

▲ 오하브 김동도 대표. 김 대표 뒤편으로 오하브의 스몰가든, 채플식 스몰웨딩 공간과 기프트 숍이 있는 이벤트홀이 보인다.

연인이 아니라고 오하브를 즐기지 못할 이유는 없다. 자연을 누리고 싶다면 잘 꾸민 오하브의 정원을 거닐며 자연과 마주할 수 있고, 지루한 도시 일상을 떠나 기분 전환을 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기도 하다.

오하브가 담은 가치와 비전을 들여다보기에 앞서, 오하브의 야심찬 공간 하나하나를 만나보자. 먼저 오하브의 독특한 구조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건물 정면은 사람들 눈에 띄기 쉽게 길가 방향으로 내는 것이 상식. 그러나 오하브는 정반대다. 오히려 길가에서 오하브 메인건물 뒷모습이 보여 어떤 건물인지 구별이 힘들다. 바로 그것이다. ‘호기심’. 숨겨진 공간 개념으로 설계해 비로소 안으로 들어와야만 오하브의 전부를 만나게 함으로 신비감을 더했다. 메인건물 우측에는 시원한 계곡물을 담아 족욕을 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바로 옆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넘는 꽃길’이라는 오하브의 꽃넘이길이 있다. 꽃넘이길 초입에는 ‘손잡길’이라는 빨간 안내간판이 서 있다. 여기서부터 서로 손을 잡고 걷다보면 얼마가지 않아 ‘팔짱끼고걷길’을 만난다. 안내문을 따라 팔짱을 끼고 걸으면 이어 ‘어깨얹고걷길’이 있고, 마지막으로 ‘안아보길’과 마주한다. 꽃넘이길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이만큼 커져 있는 사랑과 다정함은 덤으로 주어질 것만 같다. 꽃넘이길 사이사이마다 독특한 조형물을 세워 인생샷 또한 즐길 수 있게 했다.

▲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사랑이란 뜻을 가진 국내 최초 로맨틱 이벤트파크 ‘오하브(OHAVE)’ 입구 모습.

어깨얹고걷길과 안아보길 사이에는 오하브의 메인 가든이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메인 가든은 야외웨딩과 다양한 야외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메인 가든 바로 옆 2층 건물은 이벤트홀이다. 실내에서 오붓한 소규모 웨딩을 할 수 있는 이벤트홀에는 채플식 무대가 있고, 공명이 좋게 설계되어 성스러움마저 느껴진다. 영상시설도 갖추고 있어 웨딩 뿐 아니라 돌잔치 고희연 동문회 세미나 기업행사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벤트홀 1층은 기프트 숍이다. 다양한 주얼리 체험과 로맨틱한 장식용품을 구입할 수 있어 행복감을 더해주는 공간이다.

이벤트홀 바로 앞에는 오하브의 스몰 가든이 있

다. 여기에는 작은 연못과 폭포를 만들어 수려한 가평의 자연운치를 한껏 더해주었다. 소규모 웨딩, 리마인드웨딩, 프러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무리 국내 최초의 로맨틱 이벤트파크라고 하지만 입맛 당기는 먹거리가 없다면 팥소 빠진 찐빵처럼 허전할 것이다. 그래서 오하브는 이벤트 공간 못지않게 음식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 오하브 입구 메인건물 1층에 치즈갈레고 허니크랜베리 탕종식빵 버터칩 등 18년 경력의 파티쉐가 매일 손수 구워내는 신선한 빵을 맛볼 수 있는 ‘오하브 베이커리’가 있다. 또한 원두가 갖고 있는 특유의 풍미가 가득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할 정도로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있는 ‘오하브 카페’도 있다. 바로 위 2층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20년 경력 쉐프의 손에서 최상급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제 오하브의 정신을 만날 차례다. 사업가인 김동도 대표(지구촌교회 안수집사)는 자신에게 주신 복과 달란트를 하나님 기쁘시게 하는 일을 고민하다가, 선교와 사회적으로 쓰임 받는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비즈니스 선교를 꿈꾸는 이들이 와서 종합적으로 훈련받는 공간을 생각하며 공사를 시작하다가 지금의 오하브가 세워졌다. 당초 생각보다 사업이 커진 것이다. 하지만 오하브의 탄생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스몰웨딩이 관심을 받고 있고, 정부기관에서도 스몰웨딩을 장려하는 추세다. 또한 리마인드 웨딩이나 재혼도 확대되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공간에서 추억을 쌓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 욕구에 오하브가 제격인 셈이다.

▲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사랑이란 뜻을 가진 국내 최초 로맨틱 이벤트파크 ‘오하브(OHAVE)’ 내부 모습.

“사랑의 고귀함은 불변의 가치입니다. 사랑의 가치가 퇴색되어가는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쓰임받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주신 하나님의 사명 잊지 않고 비즈니스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사랑의 공간으로 커가길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하브 김동도 대표의 말이다.

오하브는 평일 오전 11시~오후 9시, 주말에는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김병국 기자  bkkim@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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