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이 11월 12일 열릴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대표대회장:김삼환 목사, 준비위원장:소강석 목사)가 11월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준비위원회는 10월 26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이 기도회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한 자리가 되기를 뜨겁게 간구했다.

한국교회가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등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구국기도회로 국가의 안녕을 위해 힘써왔듯이, 지금 같이 한반도가 위태로운 때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합기도회의 취지다.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 위협, 어지러운 국제 정세 등으로 충격적인 상황이다. 이런 현실에서 한국교회 지도자와 교회가 기도로 시급한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리에 참석한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 역시 “한반도 평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 연합기도회에 많은 성도들이 모여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북 사역 관련 사역자 및 전문가들의 입장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 핵무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현재는 남북 접촉이 단절되어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국방비 증액, 평화협정 체결, 북미수교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밝혔다.

이밖에도 전 이화여대 총장 장상 목사, 통일한국세움재단 이사장 신대용 장로, 전 숭실대 총장 한헌수 박사, 예장대신 남북위원장 주도홍 박사, 전 기감 감독회장 신경하 감독 등이 연합기도회의 방향성에 대해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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