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수도노회 산하 교회 성도들이 거룩성 회복을 선언하고 있다.

“우리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따라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수도노회(노회장:채이석 목사)가 기념예배를 드리고 개혁신앙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10월 29일 왕십리교회(맹일현 목사)에서 드린 기념예배는 노회장 채이석 목사 사회, 부노회장 정채혁 목사 기도, 채이석 목사 설교,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채이석 목사는 “종교개혁은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시작했다”면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우리는 거룩성을 회복하는데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거룩은 세상과 구별되는 것”이라면서 “예수님의 관심은 교회의 거룩성에 있다”고 했다.

채이석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교회를 거룩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말씀에 근거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말씀과 기도로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성도가 되자”고 권면했다.

환영사를 전한 맹일형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 일이다”면서 “수도노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거룩성을 회복하고 종교개혁 정신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수도노회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에 이어 이정훈 교수(울산대)의 세미나와 결의문 낭독 시간도 가졌다. 10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종교개혁 정신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며 다음세대에게도 개혁신앙을 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성경에 어긋나는 동성애 이단사설, 반윤리적 사상을 물리치고 개혁신앙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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