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대표적 의료선교사 마티 잉골드를 추모하는 특별전시회가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주예수병원 의학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 예수병원 개원 120주년을 앞두고 설립자 마티 잉골드 선교사 특별전이 마련된다.

개원 119주년을 맞은 예수병원은 앞선 지난 8월 <마티 잉골드 불꽃같은 삶>이라는 제목으로 만화책 형식의 전기를 출간한 데 이어, 이 책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각종 전시물들에 고인의 유품과 사료들을 더해 특별전을 마련했다.

마티 잉골드는 1987년 내한, 이듬해 미국남장로교 전주선교부와 동역하며 우리나라 최초 민간 의료선교병원인 예수병원을 설립했다. 이후 1925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28년간 불꽃같은 헌신으로 가난하고 병든 이 땅의 백성들을 돌보았다.

이번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은 친근한 만화 이미지를 활용해 설치한 각종 전시물과 포토존을 통해 우리 민족과 한국교회의 은인인 선교사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회의 모든 방문자들에게는 마티 잉골드 만화책이 무료로 증정된다.
문의 (063)230-8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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