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다움을 깨달은 한국교회, 이제 그 교회개혁의 힘으로 사회 변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교회의 사회적 책임 콘퍼런스를 열고 첫 걸음을 내딛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부터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2017 교회의 사회적책임 콘퍼런스-빚에서 빛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유종일 교수(KDI국제정책대학원)와 김근주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가 강사로 나서 ‘한국의 가계부채 원인과 대안’ 그리고 ‘부채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을 발제한다. 기윤실 좋은사회운동본부장 이상민 변호사가 부채해방운동을 주제로 강의도 한다.

이 콘퍼런스와 연관해 성남시에서 진행해 큰 주목을 받은 부채탕감 프로젝트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 부채탕감운동을 처음 펼친 기관은 다름 아닌 교회들이다. 청년부채탕감으로 유명한 희년은행을 비롯해 예수마을교회와 온누리교회 부채탈출119 등 직접 운동을 펼치는 기관들이 참여해 사례를 발표한다. 02)79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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