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기념하는 신학교

 대신대학교 

대신대학교(총장:최대해 목사)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교회 개혁을 위한 고요한 함성-예배와 교리’를 주제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축제’를 개최한다. ‘고요한 함성’이라는 주제 문구처럼 대신대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은 종교개혁의 정수와 정신을 되짚고, 나아가 개혁신학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갖겠다는 노력이 엿보인다.

기념축제는 외부강사의 특강과 학생들의 연구발표로 구성했다. 미국 아주사퍼시픽대학교의 도널드 도르센 박사가 루터의 종교개혁 의미와 개혁교회의 정체성 및 사명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다음세대 교육 전문가인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도 강사로 참여해, 교육철학에 근거한 통합예배의 정신과 사례를 발표한다.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대신대학교 학생들이 교리교육에 대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신대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축제에서 학생들의 교리교육 사례 발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교리교육을 적용함에 있어 ‘강의식’ ‘개념 암기식’ ‘적용 강의식’ ‘토론식’ 등 성도들의 신앙수준과 특성에 맞는 교육방식을 소개하는 동시에 실제 시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에 대한 학생들의 연구과제 발표시간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지난 1년간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연구발표 내용은 ‘웨스트민스터 총회 역사’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에 나타난 예정과 작정’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에 나타난 은혜의 수단’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에 나타난 십계명’ 등 4가지이다.

이에 앞서 대신대는 10월 23일 대명교회(장창수 목사)에서 바이블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올해 바이블 아카데미의 주제는 ‘다시 기본으로-종교개혁 정신회복’으로, 역시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해마다 지역교회를 순회하며 바이블 아카데미를 여는 대신대는 올해 교사세미나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 다음세대를 육성하는 일선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종교개혁이 갖는 오늘의 의미와 나아가 개혁신앙의 핵심을 전수하기 위함이다. 보다 궁극적으로는 다음세대를 개혁신앙으로 길러내기 위한 목적이다.

5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바이블 아카데미는 대신대 신학과 교수들이 강의로 섬긴다. 1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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