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평강양로원 개원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는 모습.

완도선교교회(김정두 목사)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평강양로원을 설립했다.

평강양로원은 완도읍 대신리 소재 평강의집에 411.48㎡의 시설을 마련하고 지난 9월 18일 정식 개원했다. 이 자리에는 선교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신우철 완도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양로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개원 감사예배에서 여수지구촌교회 김정배 목사는 ‘당신의 영원한 거처는 어디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많은 생명들이 평안한 여생를 보낼 수 있도록 돌보며, 천국으로 인도하는 양로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양로원 원장을 맡은 김정두 목사도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행복한 노후를, 가족들에게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양로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최선을 다해 섬기고 교회에 부여해주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완도 해남 진도 등 전남 서남부지역 3개 군 일대의 유일한 양로원인 완도평강양로원은 한국섬마을선교회가 무의탁 노인을 위해 2000년 개원한 완도평강의집을 모태로 탄생해, 그 동안 노인복지사업 우수사례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알리며 꾸준히 발전해왔다.

특히 2006년도에는 사회복지법인 평강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이고 안정된 운영이 이루어져왔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5월에는 대표이사 김정두 목사가 완도군 군민의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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