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노회 교육부 세미나에서 장재일 목사가 히브리적 관점에서 성경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군산노회(노회장:김봉엽 목사)는 10월 20일 수송동교회(김봉욱 목사)에서 노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교육부(부장:임만호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장재일 목사(이스라엘밥아카데미)가 강사로 나서 ‘성전과 예수’ ‘성경의 제사법’ 등을 주제로 강의, 이스라엘의 지리와 문화적 배경에 관점을 두고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했다.

장재일 목사는 “우리말로 ‘성막’을 이야기하면 텐트를 먼저 떠올리지만, 히브리적 사고에서 ‘미쉬칸’은 하나님의 임재를 먼저 연상하게 만든다”면서 “같은 의미에서 우리식 사고로는 ‘성전’에서 건물을 우선 떠올리지만, 히브리 관점에서는 같은 단어에서 ‘죄가 없는 완전히 거룩한 상태’를 생각한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장 목사는 성경을 텍스트 자체로 이해하는 것 못지않게, 성경본문의 시대적 배경과 문화 그리고 사고방식에 맞게 재구성하여 연구하는 것 또한 성경을 그 근본에서부터 이해하고 설교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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