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미션 창립 10주년 감사예배가 9월 18일 대구 한샘교회에서 열렸다. 설립자 송동호 목사(둘째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현 대표 정홍준 목사(둘째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선교 전문단체인 나우미션(NOW Mission)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일상선교와 비즈니스선교에 앞장 서 온 나우미션은 초대 대표인 송동호 목사가 2007년 세운 ‘NOW 성경과 선교 연구소’에서 시작됐다. 이후 나우미션은 ‘바이블 아카데미’와 ‘바울 아카데미’를 통해 성경으로 선교를 가르치는 사역을 해 왔으며, 일터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소명을 깨닫고 일터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일터 퍼스펙티브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22기까지 진행해 왔다. 또한 나우미션은 21세기 선교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비즈니스선교(Busines As Mission) 운동이 한국에 뿌리내리고 확산되어 가는 일에 선구적 역할을 감당해 왔으며, 그동안 선교적 교회와 선교적 기업들을 일으키는 일에 사역의 초점을 맞춰왔다.

나우미션의 사역 초기만 하더라도 일상선교나 비즈니스선교는 한국 내에서 낯선 개념이었고, 많은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나우미션의 사역 방향성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금은 새로운 시대의 선교전략을 열어온 나우미션의 사역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협력을 요청하는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송동호 목사를 이어 새 대표로 취임한 정홍준 목사는 지난 9월 18일 대구 한샘교회(이희만 목사)에서 열린 10주년 감사예배에서 “나우미션이 그동안 힘써온 대로 성경을 중심으로 총체적 복음과 총체적 선교를 가르치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서서 선교적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미래선교와 열방선교의 완성을 책임질 다음세대의 비즈니스선교사들을 양육하고 파송하는 일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비전과 포부를 나눴다. 또 이를 위해 현장에 이미 나가있는 나우미션의 경험 많은 비즈니스선교사들과 협업을 준비 중이며, 인턴십 필드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나우미션 설립자인 송동호 목사는 “나우미션이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은 험난한 개척자의 길이었지만,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길”이었다고 강조하고, 하나님나라를 완성하는 일에 열정을 품고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감사예배에는 이희만 목사(한샘교회)가 세례 요한처럼 주님만을 높이는 삶을 살자는 내용으로 설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