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지도자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오현석 목사)는 9월 16일 여수 GS칼텍스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유족들과 지역교계인사 및 주철현 여수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양원 목사 순교 67주기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의원 김유화 권사가 진행한 이날 음악회는 고인의 셋째 사위이자 손양원목사유족회 대표인 김원화 목사의 트럼펫 연주와, 셋째딸 손동연 사모의 피아노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찬양사역자 장욱조 김석균 목사가 ‘예수가 좋다오’ ‘하나님의 약속’ 등의 노래를 부르고,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의 연주가 이어지며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가 담긴 선율들이 객석을 감동시켰다.

오현석 목사는 “사랑과 용서의 실천을 보여주신 손양원 목사님을 통해 암울하고 척박한 이 땅이 회복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손 목사님의 정신을 오늘날 교회들이 계승하고, 새로운 신앙적 다짐과 결단이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