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성광중·고등학교 22번째 합동세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성광중고는 이번에도 276명의 세례자를 배출하는 등 기독교 명문사학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대구의 성광중·고등학교가 10월 12일 교내 청강관에서 합동세례식을 가졌다.

이번 합동세례식은 올해로 22번째이며, 고등학생 133명·중학생 143명 등 총 276명의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고백하며 세례 받았다. 세례식을 처음 시작한 1996년 이후 지금까지 총 6411명이 성광학교에서 신앙을 키우고 세례를 받았다.

성광학교는 일반 사학이면서도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니라’는 건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선명한 기독교 가치로 교육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성광학교 합동세례식은 특징이 있다. 우선 철저한 자율성과 교육으로 세례자를 선발한다. 교목실 주관으로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성경수업시간에 세례희망자를 지원받아 별도의 성경공부와 세례문답을 실시한다.

성광학교 세례식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 교회들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세례자가 세워지면 대구지역의 교회와 기관들이 집례위원을 파송해 예배를 인도하고 세례와 성찬을 베풀고 있다. 올해도 14개의 교회에서 목사와 장로 40여 명이 집례위원으로 섬겼다.

한편 제22회 성광중고 합동세례식은 교목실장 김호식 목사 사회로 드림교회 송정일 장로가 대표기도했으며, 신일교회 신영철 목사가 ‘하나님의 사랑’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세례식 및 성찬식이 있었으며, 교사 특송, 재단이사장 이종진 장로와 성광고등학교장 박운용 집사의 축사와 학교장 인사, 남부교회 이재범 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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