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대회장:소강석 목사)가 10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나부터 정직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새로운 개혁을 소망하며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통회 자복하는 시간이었다.

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다시 말씀의 본질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하여 “한국교회는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다시 말씀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종교개혁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던 ‘아드 폰테스’(ad fontes) 정신으로 돌아가서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화해와 평화, 하나됨을 이루며 재림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에서 소강석 이영훈 목사 등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들이 교회개혁 정신의 회복을 염원하며 기도하고 있다.

 그는 이어 “500년 전 종교개혁의 물줄기가 터져나온 것처럼 오늘 이곳이 한국교회 개혁의 진원지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은 오직 십자가의 복음이다. 한국 초대교회는 오직 십자가의 복음이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는 성장주의, 물질주의, 세속주의가 한국 교회 안에 들어와 있다. 이제 다시 한국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쳤다.

이번 대회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직 예수’를 주제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오직 말씀’을 주제로, 이수형 목사(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가 ‘오직 은혜’를 주제로 전하며 민경배 목사(백석대교수)가 개회사, 안준배 목사(세계성령중앙협의회 이사장)가 개혁실천사를 맡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500년 전 교회가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면죄부를 판매할 때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메시지를 선포함으로써 온 세계를 바꿔 놓았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다시 오직 예수 신앙으로 돌아갈 때 희망이 있고 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설교자로 나선 이수형 목사는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만으로 충분하다. 어떤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오직 은혜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대회에서는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와 ‘세계성령중앙협의회’가 주창한 한국교회 개혁실천 8개항을 놓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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