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지역위원장인 이상복 목사가 지역노회 교회자립위원들과 함께 사역간담회를 열고 있다.

총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지역위원회(위원장:이상복 목사)는 9월 28일 광주동명교회에서 이 지역 18개 노회 교회자립위원장과 간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역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역별로는 가장 활발하게 교회자립을 위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 도농직거래장터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미자립교회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대방향이 활발하게 모색되어왔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40여 교회를 중심으로 재정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이 연구되는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위원회는 올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10월 28일 광주동명교회, 11월 18일 광주중앙교회(채규현 목사)에서 두 차례 개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내년에는 직거래 장터사업을 4차례로 확대하며, 장기적으로 생명밥상 상설매장 개설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참석자들에게 각 노회별로 직거래장터에 물품을 내놓고 부스를 운영할 교회들을 파악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도농교회 직거래장터운영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미자립교회 지원사업 외에 목회자들을 위한 자립화 교육프로그램인 현장체험학습워크숍 개최, 목회자 자녀 학업지원 기금 마련, 은퇴목회자 자립공동체 마을 운영 등 향후 전개할 사업들의 개요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될 현장체험학습워크숍은 화순 사랑의교회(이기희 목사) 벌교 월정유기농장(전석호 목사) 보성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이박행 목사) 등을 순회하며 특강과 지역교회 사례발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이박행 목사는 “향후에는 생명농업에 관심을 둔 사역자를 발굴하고 장기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회 내의 소비자 발굴을 위해 생명 먹거리 교육을 실시하여 생산자 및 소비자 협동조합 결성으로까지 이어가는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진주노회교회자립위원회 간사 유홍선 목사가 사례발표 중이다.

간담회에 앞서 개회예배는 이상복 목사 사회, 강태봉 목사(고흥 월포교회) 기도, 서종석 목사(함평전원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예배에 이어서는 진주노회교회자립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유홍선 목사(예닮교회)를 초대한 가운데, 진주노회의 교회자립사업 사례발표 순서가 마련됐다. 진주노회는 소속 교회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후원 속에서 현재 미자립교회 64개 처의 목회자 최저생활비를 지원하는 중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