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이하 한장총)가 9월 26일 국제난민지원센터 피난처(대표:이호택)를 방문해 난민들을 위로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현재 피난처에는 콩고, 이집트,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에서 온 남녀 5명이 머물고 있다.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난민들에게 “한국 국민들도 여러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기독교 신앙을 통해 극복하고, 안정되고 성숙한 나라를 만들었다. 여러분의 고난도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란에서 온 난민 모씨(가명)는 감사의 뜻을 밝히며 “나도 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고, 다른 난민들을 돕는 선교 사역에 힘을 쓰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난민들을 위해 더욱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채영남 목사는 “한국교회와 사회가 국제 난민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장을 보니 난민들은 가장 소외된 자들이고, 도움이 필요로 한 우리의 이웃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피난처는 정치, 종교 등의 이유로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이들을 보호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난민을 위한 법률지원, 의료지원, 숙소지원 그리고 취업알선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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