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적용 실천사례 인기 … 다음세대 사역 이야기 책으로

군산 드림교회(임만호 목사)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여섯 번째 교회교육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에도 정원을 훌쩍 넘긴 350여명의 목회자, 주일학교 담당교역자, 교사 등이 전국에서 찾아와 매 시간 강의와 사례발표를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들에 귀를 쫑긋 세웠다.

100여명 수준이던 지방 소도시의 주일학교 규모가 몇 년 사이 2000명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기적적인 스토리도 매력적이지만, 교회교육의 기본철학에서부터 교사교육 제자훈련 전도방식 수련회운영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친절히 다루어주기 때문에 드림교회 교회교육콘퍼런스의 인기는 여러 해가 지나도 식을 줄 모른다.

담임목사인 임만호 목사는 전체적인 교회교육의 틀을 설명하고, 이정현 목사(청소년부) 최창수 목사(취학부) 윤의현 목사(유치부) 차의정 집사(영아부) 등이 각 부서별 특징과 운영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각 부 교사들의 사례발표와 부서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임만호 목사는 “콘퍼런스에서는 올바른 기독교 교육을 위해서는 모든 요소들이 성경적 세계관 위에서 구성되고 진행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콘퍼런스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셨던 은혜를 나누며, 여러 교회들과 선한 역사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학교 디렉터인 이정현 목사는 “드림교회 교육의 특별함은 담임목사의 교육에 대한 비전, 교사들의 자발적인 헌신, 교역자들의 전문성 등에 있다”며, 특징으로 ▲예배에 대한 끊임없는 강조 ▲주중에 학생들을 교육하는 훈련프로그램 ▲정기적인 교사훈련 및 교사모임 ▲전도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 ▲교회 밖 크리스천의 모습 강조 등을 들었다.

한편 콘퍼런스에 앞서 드림교회는 지난 19년 동안 교회학교에서 이루어진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은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온다>(생명의말씀사·사진)를 출간했다. 콘퍼런스나 현장탐방의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한 일종의 배려이다.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온다>에는 그간 콘퍼런스를 통해 발표한 드림교회 교회학교의 콘텐츠들을 좀 더 체계적이고 심화된 형태로 소개했다. 임만호 목사가 Q&A형태로 지역교회 주일학교 운영에 있어서 애로점들에 대해 코칭하는 코너가 마련되어있다.

특히 영아부에서 청년대학부 및 사랑부에 이르기까지 각 부서별 연중 교육계획안과 주요 사역에 대한 세세한 정보들을 해당 부서 사역자들이 정리해 놓고 있어,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도전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교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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