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총회특집] 주요결의 - 대화합

증경총회장 예우가 99회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총회 첫째 날 총회임원 선거가 끝난 후 저녁 회무 정회 직전, 김선규 총회장은 서기 서현수 목사에게 증경총회장 예우 안건을 상정해 예우를 회복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총대들은 증경총회장 예우 회복을 허락했다.

서기 서현수 목사는 “증경총회장 예우 회복의 핵심은 ‘명예 회복’이다”라며 “기존에 증경총회장들은 총회 현장에서 발언권을 가지고 언권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총회시 숙식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서 목사는 “총회위상추락진상조사위원회가 이들에 대한 증경총회장 예우 박탈을 총회 결의로 결정했기 때문에 102회 총회에서 증경총회장 예우가 박탈된 것에 대해 동일하게 총회 결의로 회복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지난해 증경총회장 예우가 박탈됐던 증경총회장단에 대한 명예를 회복시킨 것이다. 100회기 증경총회장단이 당시 이능규 목사의 보고를 받아 카지노 사건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다, 총회의 위상을 추락시켰다는 이유로 증경총회장 예우가 박탈되고 관련 노회 총대들도 천서가 제한되는 등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따라서 102회 총회에서 결의된 증경총회장 예우 회복은 관련자들에 대해 명예 회복이자, 이들이 총회 등 주요 행사에서 언권위원으로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이다. 즉, 증경총회장들이 예전처럼 매년 총회가 열리면 언권회원으로 참석해 안건이 결의될 때 총회헌법과 규칙, 총회결의 등을 설명하며 주요 결의를 이끌어 내거나 첨예한 사안이 대립할 때 화해 조정자로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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