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한국교회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나섰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은 9월 20일 서울 양천구 목사랑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추석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과 추석용품을 구입해 전국 사회복지 기관들에 전달하면서,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전통시장도 함께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기관을 통해 모금되어 자선냄비본부에 전달한 이번 기부금은 7000만원 규모다.
구세군 관계자는 “물가가 많이 올라 이번 나눔이 얼마만큼 피부에 와 닿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러나 우리가 전하는 작은 온정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와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추석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한 ‘추석 특식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 기간 결식의 위험에 놓인 소외계층 아동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9월 23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열린 봉사활동에는 후원자 32명이 마음을 담아 키트 360개를 직접 제작했다. 키트는 추석 기간 식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햇반, 컵반, 참치, 햄, 김 등의 간편식을 비롯해 식용유, 과일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완성된 것을 비롯한 총 1856개의 키트는 전국 11개 월드비전 지역본부를 통해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월드비전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추석 연휴를 선물하기 위해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campaign/2017/chuseok.asp)를 통한 후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9월 말까지 ‘세상에서 가장 착한 추석선물세트 보내기’ 또는 아동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후원문의:02-2078-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