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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총획 속보 55신] 선거 대변혁, 직선제 전격 통과

총회 선거에 대변혁이 일어났다. 17년 만에 직선제가 다시 부활했다.

제102회 총회에서는 직선제에 대한 갈망이 컸다. 동수원노회를 비롯해 남전주노회, 목포서노회, 함동노회, 황동노회 등 5개 노회가 총회임원 선거를 직선제로 시행하자고 헌의했다.

총회 넷째 날 저녁회무 때 정치부는 중간보고로 직선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광재 목사는 “직선제는 과열을 조장한다. 성경적인 선거인 제비뽑기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 직선제 후 제비뽑기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반면 김승동 목사는 자기의 경험을 토대로 총대를 설득했다. 그는 “제비뽑기로 총회 선거에 아픔을 겪었다”면서 “총회 선거가 어느 정도 성숙했다. 후보들간에 경쟁을 통해 리더를 선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결국 총회는 거수투표를 통해 직선제를 전격적으로 선택했다.

사실 총회 안에는 금권타락 선거에 대한 우려가 끊이질 않았다. 그래서 2001년 제86회 총회 때부터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총회임원을 선출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금권타락 선거를 방지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총회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퇴보한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제비뽑기 제도를 놓고 해마다 직선제로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가 ‘완전 제비뽑기’는 1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총회는 2013년 제98회 때부터 제비뽑기와 직선제의 절충형을 도입하여 총회임원 선거를 치렀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끝없이 받았다. 완전 직선제도 아니고, 과거 제비뽑기도 아니어서 “미완의 민주주의며, 불합리한 제도”라는 것이다.

지난 17년 동안 사용했던 제비뽑기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기독신문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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