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부 설립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총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논의된 상비부 통폐합에 급제동 걸렸다.

국내선교부설치연구위원회 위원장 신규식 목사와 서기 이만덕 목사는 “국내선교부 설립은 오직 총회 발전을 위해, 건강한 교단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총대 여러분들이 잘 판단해서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위원회의 호소는 총대들의 마음을 잡지 못했다. 거수투표 결과 총대 대다수가 국내선교부 설치 반대에 손을 들었다. 기각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1년 더 연구하자는 이석원 목사의 개의도 총대들은 반대했다.

지난 101회 총회에서는 국내선교부 설립 외에도 군선교 관련 부서 통합 등 상비부 통폐합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총회를 건강하게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년간 논의됐으나, 결국 국내선교부 설립이 무산되고 말았다. 향후 논의될 군선교 관련 부서 통합을 비롯해 상비부 통폐합이 난관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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