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전련 제82회 총회

“국내와 세계 방방곡곡에서 주님의 증인이 되겠습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김성숙 권사)는 제82회 정기총회를 9월 12일 총회회관에서 개최했다. 전국에서 찾은 335명의 전국여전련 총대들은 민족 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그들이 나아가는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회장 김성숙 권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부회장 정정자 권사 기도, 서기 박청옥 권사 성경봉독,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설교,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의 위대한 힘’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전계헌 부총회장은 “전국여전련 회원들은 교회의 보배이다. 보배와 같은 여러분이 전도주간을 만들어 각 노회 각 교회 여전도회 회원들과 한 날 한 시에 전도를 하고, 또한 다함께 기도하는 날을 마련하는 것을 제안한다”면서, “전국여전련이 귀한 일을 더 많이 하고 잘하는 일을 더 잘해서 여러분이 전하는 말씀과 기도가 폭발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에 이어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와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전도부장 육수복 목사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하며 전국여전련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정총회로 열린 정기총회는 회원점명, 개회선언, 감사 및 결산 보고, 각부 보고, 예산안 통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여전련은 지난 회기에 국내 및 해외 선교, 군목과 군인교회 지원, 사회복지 활동 등에 힘써왔다. 산하 전도부 주관으로 17개 미자립교회와 대전교도소 및 장애인 선교회를 지원했고, 수해와 화재를 입은 울산작동교회와 함평 진양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선교부는 협력선교사 지원과 다양한 해외 선교 행사 후원에 나섰고, 군전도부는 군목 활동비 지원 및 군인교회 건축 후원 등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북한에 식량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총신신대원 새터민 및 외국인 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북한 동포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눴다. 아울러 전국여전련 82회기 예산은 6억원이 책정됐다.

이와 같이 지난 1년간 전국여전련 사업을 보고받은 총대들은 “전도 열정을 품은 주님이 증인이 되어 국내와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파할 것”을 다짐했다.

우수 지회 시상도 있었다. 최우수지회의 영예는 대구중여전련(회장:김태생)이 안았으며, 부산여전련(회장:김종숙)이 우수지회로 선정됐다. 또 인천여전현(회장:윤순희) 동대구여전련(회장:조신자) 경기여전련(회장:유봉주) 동부산여전련(회장:박무자) 서평양여전련(회장:이경자)이 모범지회로 선정됐다.

회장 김성숙 권사는 “지난 1년은 전국 100만 회원들의 협력에 힘입어 계획했던 모든 일을 잘 진행할 수 있었다”며, “82회기에도 우리가 할 일은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것이다. 항상 주님의 지상명령을 순종하고 주님이 인도하신 길을 걷는 전국여전도회연합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여전련은 회무처리 후 GMS선교사 김주경 목사가 강사로 나선 특강 ‘종교개혁 500주년과 선교’도 진행했으며, 오후 4시경 김성숙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정기총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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